[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2024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지난 21일 양재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최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한 ‘2024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국산 과일에 대한 지속적인 소비 기반 마련을 위해 매년 진행돼왔다.
‘2024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의 주제는 ‘향긋한 과일에 이끌림! 건강한 일상을 반올림!’이다. 이날 농산물의무자조금단체협의회 서병진 회장의 개막 선언으로 3일간의 행사 시작을 알렸다.
대표과일 선발대회 시상식에서는 일반 과종 7종(사과, 배, 단감, 감귤, 포도, 복숭아, 참다래), 산림과수 4종(밤, 호두, 떫은감, 대추)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대상의 영광은 경북 포항에서 사과를 재배 중인 태산농원 서상욱 대표에게 돌아갔다. 앞선 ‘제29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도 산업포장 대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 종료 후에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과일전달식’과 ‘아이러브 우리과일 퍼포먼스’가 차례로 진행됐다.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은 “올해 기상이변 등 악조건 속에서도 맛있는 과일을 생산해 준 농업인들과 생산량 감소로 인한 가격 상승을 묵묵히 이해해 준 소비자에게 존경을 표한다”며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을 통해 세계 최고인 우리 과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과일의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행사는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대표과일 선발대회 수상작을 전시하는 대표과일관, 주요 7대 과종의 기능성 및 효능을 소개하는 과일 기능성관, 국내 육성 신품종을 홍보하는 신품종관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과일 장터를 비롯해 ‘우리과일 스탬프 투어’, ‘우리과일 당도 맞히기’, ‘우리과일 키링 만들기’, ‘미니과일을 잡아라!’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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