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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투갈 백종원’이 전하는 전통의 맛, 포르투 와인과 함께 즐긴다
  • 2023.08.01.
미슐랭 2스타에 빛나는 리카르도 코스타 총괄 셰프 부임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포르투갈의 유명 셰프 리카르도 코스타(Ricardo Costa)가 포르투 복합문화지구 와우(WOW)에 새롭게 개장한 미라 미라 바이 리카르도 코스타(Mira Mira by Ricardo Costa, 이하 미라 미라)의 총괄 셰프를 맡았다. 리카르도 코스타는 미슐랭 2스타를 받은 레스토랑 더 이트맨(The Yeatman)의 총괄 셰프이기도 하다.

1일 와우에 따르면 미라 미라는 루프탑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으로, 포트 와인의 발상지인 포르투에 위치한 만큼 유서 깊은 와인 저장고도 이곳에 복원돼 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포르투 역사지구를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을 보유하고 있다.

[포르투 복합문화지구 와우(WOW) 제공]

리카르도 코스타는 포르투갈 미식 문화의 아이콘으로, 포르투의 더 이트맨 호텔 레스토랑에서 미슐랭 2스타를 따냈다. 미라 미라의 메뉴는 제철 식재료를 엄선하여 전통 레시피를 충실히 따라서 만든다. 포르투갈 유산을 지켜내려는 WOW의 정신을 이어받은 것이다.

리카르도 셰프는 “내 요리의 기본은 포르투갈 전통 음식에서 시작되었다. 전통과 식재료의 원산지를 지켜내는 것은 내 영감의 원천이다. 다만 파인 다이닝의 철저함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실험 역시 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라 미라의 루프탑 테라스에선 도시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하며 에피타이저, 일품 요리와 시식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시식 메뉴로는 육류와 생선 요리, 비건식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메인 다이닝 룸에서는 와인에 절인 갑각류와 근대를 모래주머니(닭똥집)에 곁들인 메뉴부터, 거미게살과 피클로 속을 채운 카넬로니(cannelloni)에 할라피뇨 크림과 스위트 콘을 더한 메뉴까지 트렌디하면서도 독특한 메뉴를 선보인다. 통통한 가재에 그래니 스미스(풋사과), 닭 껍질, 육수로 맛을 낸 타르타르소스를 얹어 내고, 숭어에는 문어 카르파치오(carpaccio)에 다진 고추와 구운 피망을 우린 육수를 얹은 다음 샐러드로 장식해 제공한다. 소금에 절인 대구를 넣고 끓인 페이조아다(Feijoada)는 싱싱한 새우, 대구살 타코와 함께 제공된다. 양고기 스테이크엔 가지와 로메스코 소스, 파가 가니쉬로 더해진다. 디저트는 오보스 몰스 니트로(Ovos moles nitro), 노란 꽃가루를 뿌린 블러드 오렌지, 피스타치오와 초콜릿이 들어간 타코 등 세 종류이다. 페어링 와인 역시 포르투갈의 전통을 이은 메뉴에 어울리도록 구성돼 있다.

리카르도 셰프는 “미라 미라는 기존 요리스타일에 완전히 새로운 시도를 하기에 적합한 곳”이라고 전했다.

미라 미라가 위치한 WOW 복합문화지구는 포르투갈의 문화와 포르투 와인의 역사를 담고 있으며 포르투의 도우로(Douro) 강남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와우 복합문화지구에서는 와인 시음을 비롯해 세계 최대 코르크 생산지 역사와 유산을 보유한 플래닛 코르크(Planet Cork), 포르투 역사 문화 지구, 세계 최대 규모의 술잔 컬렉션인 브릿지 컬렉션(The Bridge Collection), 로제 와인 체험이 가능한 핑크 팰리스(Pink Palace), 초콜릿과 포르투갈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초콜릿 스토리(The Chocolate Story)등을 관람할 수 있다. 미라 미라 바이 리카르도 코스타는 매주 목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저녁 시간에만 운영한다.

한편 2020년 8월에 개관한 포르투 복합문화지구 와우는 포르투의 역사 깊은 포트 와인 지구에 위치한 새로운 복합문화지구이다. 포르투갈에서 '국가 프로젝트'로 분류된 WOW는 수백 년 된 와인 저장고를 개조하여 몰입형 인터랙티브 문화 체험과 다양한 다이닝 옵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대규모 도시 재생 프로젝트이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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