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봄나물은 비타민과 미네랄 등 영양소가 풍부해 ‘제철 보약’으로 불립니다. 싱그러운 색상과 향긋한 풍미가 매력적이지만, 생각보다 맛내기가 어려운 요리이기도 한데요.
샘표는 최소한의 양념으로 쉽게 만드는 봄나물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샘표는 지난 2019년 펴낸 ‘우리맛 연구 보고서 – 봄나물’을 통해 냉이, 달래, 취나물, 참나물, 방풍 등 18가지 봄나물의 특징과 손질법, 요리 팁과 양념공식, 새로운 레시피 등을 제안합니다. 최근엔 요리 커뮤니티 ‘새미네부엌’을 통해서도 조선고추장이나 토장을 넣고 만드는 봄나물 요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샘표 관계자는 “순식물성 콩발효에센스 연두의 활용도 간편한 봄나물 요리의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채소에 부족한 감칠맛을 더해주므로 시금치, 봄동, 세발나물 등을 가볍게 무치거나, 볶음, 전을 만들 때 넣어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샘표가 리얼푸드에 제안하는 봄요리는 3가지로, ‘볶은 냉이 김밥’, ‘달래떡볶이’, ‘부추미나리무침’ 입니다. 모두 가정에서 간단한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요리입니다. 김밥과 떡볶이 등 친숙한 요리에서 새로운 봄나물의 맛을 즐겨 보세요.
▶‘달래떡볶이’
달래 떡볶이 [샘표 제공] |
재료: 달래 ½단(40g), 조랭이떡 1컵(200g), 연두순 1스푼(10g), 포도씨유 2스푼(20g)
1. 달래는 손질해 1㎝로 썬다.
2. 예열한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떡과 달래를 중간불로 볶다 연두를 넣어 간하고 떡이 익을 때까지 볶는다.
▶‘부추미나리무침’
부추미나리무침 [샘표 제공] |
재료: 부추 4줌(200g), 미나리 1줌(100g), 연두순 1스푼(10g), 설탕 1스푼(10g), 식초 2스푼(20g), 깨 약간
1. 부추와 미나리를 흐르는 물에 씻어 흙을 제거하고 3~4㎝ 길이로 썬다.
2. 연두순, 식초, 설탕, 깨를 그릇에 넣고 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3. 취향에 따라 굵은 고춧가루나 생와사비를 매콤함을 살리거나 연두 대신 토장 2스푼(20g), 조선고추장 3스푼(30g)을 넣어도 좋다.
4. 볼에 부추와 미나리, 양념장을 넣고 버무려주면 완성.
▶‘볶은 냉이 김밥’
볶은 냉이 김밥 [샘표 제공] |
재료: 밥 1공기(200g), 냉이 2줌(150g), 김밥용 김 2장, 연두순 2스푼(20g), 참깨 1스푼, 샘표 일편단심 국산 참기름 ½ 스푼, 폰타나 포도씨유 2스푼
1. 밥이 따뜻할 때 양념(연두순 1스푼, 참깨 ½스푼, 참기름 ¼스푼)을 넣고 비빈다.
2. 팬을 연기가 날 정도로 센 불에 예열한 후 포도씨유와 냉이를 넣고 볶는다. 냉이의 숨이 죽으면 양념(연두순 1스푼, 참깨 ½스푼, 참기름 ¼스푼)을 넣고 볶아 준 후 한 김 식혀 준비한다.
3. 김밥용 김 위에 양념한 밥, 냉이를 얹고 말아준다.
4.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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