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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스리랑카 식품 산업에서 포장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코트라(KTORA)가 전했다.
스리랑카 식품 산업의 가장 큰 문제는 수입 원자재에 대한 의존도가 거의 절대적이라는 점이다. 스리랑카는 현재 거의 모든 포장재를 외부 공급업체로부터 조달하고 있다. 스리랑카 정부가 식품 관련 산업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전면 금지하면서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다.
가장 큰 영향을 받는 품목은 음식과 음료를 담는 일반적인 쇼핑백이다. 스리랑카 환경부에 따르면 스리랑카에서는 매일 1000만 개의 식품 포장지가 사용된다.
스리랑카 정부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중단해 대체 포장에 대한 수요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향후 3년 동안 현지 포장 산업을 90억~100억 달러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차민다 파티라자 차관(산업통상부)은 코트라를 통해 “수출 지향 경제를 준비하는 스리랑카 산업에서 포장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해외에서 포장재를 계속 수입한다면 이러한 스리랑카의 목표가 약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 기업이 포장재 원료 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것을 장려할 것이며, 산업부는 필요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격에 민감한 스리랑카에서는 한국 기업들이 현지 기업과 합작투자를 하고 현지 생산을 하는 것이 시장 확보에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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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