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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펠레그리노 영셰프 아카데미 경연대회, 포르투갈 ‘아르투르 고메즈’ 사회적 책임상 수상
  • 2023.08.04.
포르투갈의 ‘아르투르 고메즈’ 셰프,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 인정받아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S.Pellegrino Young Chef Academy)가 ‘산펠레그리노 사회적 책임상’의 수상자로 포르투갈의 아르투르 고메즈 셰프를 선정했다. 이 수상은 지속가능 레스토랑 협회(The Sustainable Restaurant Association)의 투표로 결정된다.

4일 산펠레그리노 영셰프 아카데미에 따르면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 경연 대회에서 수여하는 세 개 부문의 특별상 중 하나인 본 상은 ‘사회적 책임감이 있는 방식으로 만든 요리가 더 훌륭하다'는 원칙을 가장 잘 반영한 셰프에게 수여된다.

사회적 책임 상 수상자 아르투르 고메즈 셰프, [산펠레그리노 제공]

고메즈 셰프는 전 세계 각 지역 대표로 사회적 책임상을 수상한 15명의 젊은 셰프 중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시그니처 요리인 '발레 다스 로바스 샐러리악’(Vale das Lobas celeriac)’으로 세계 1위의 타이틀을 거머줬다.

그는 “나에게 의미가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 사회적 책임감은 레스토랑을 넘어 공동의 책임이 돼야 한다. 이번 요리를 통해 우리의 커뮤니티와 장인들,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지속가능성이 어떠한 방식으로 시작되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자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속가능 레스토랑 협회의 줄리안 카이유에트 노블(Juliane Caillouette Noble)은 “올해 아르투르 고메즈 셰프에게 이 상을 수여하게 되어 기쁘다. 포르투갈 북부의 시골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그의 요리는 현지 식재료를 훌륭하게 표현할 뿐 아니라, 건강한 토양과 기후를 고려하는 재생 농업 방식까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아르투르 고메즈 셰프의 시그니처 요리 [산펠레그리노 제공]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는 젊은 셰프의 육성을 위해 전 세계 결선 진출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마련했다. ‘360° 지속가능성 (360° sustainability)’으로 명명된 워크숍 동안, 산펠레그리노 사회적 책임상을 놓고 경쟁하는 젊은 셰프들은 파인 다이닝 러버스(Fine Dining Lovers)의 기자이자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 대변인인 톰 젠킨스(Tom Jenkins)의 주재 아래, 토론에 참여할 기회도 가졌다. 이 토론에서는 국제 셰프 커뮤니티에서 존경받는 카밀라 사이들러(Kamilla Seidler), 제프리 벨라(Jeffrey Vella), 수잔 바르(Suzanne Barr), 다니엘 고츨리히(Daniel Gottschlich)을 비롯하여 지속가능 레스토랑 협회 소속의 몰리 맥도날드(Molly McDonald)와 이자벨 마틴(Isabel Martin) 등이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지속가능한 방식을 탐구하고, 레스토랑을 찾는 고객에게 이러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톰 젠킨스는 “지속가능성은 매우 중요한 주제지만, 이번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의 이목을 가장 끌었던 주제는 인간을 위한 지속가능성과 모두를 위해 더욱 훌륭하고 공정하며 안전한 산업을 조성하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많은 선임 셰프들이 팀내 업무 관행을 변화시킨 경험과 개선된 비즈니스 모델을 논의했고, 젊은 셰프들은 그들의 세대에게 일과 삶의 균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했다. 모든 셰프들이 행복한 팀이 곧 행복한 레스토랑과 같다는 것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 경연 대회 2022-23’의 그랜드 피날레는 10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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