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볼로니 [SNS 캡처] |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최근 말레이시아 내 MZ세대를 기반으로 크로아상과 봄볼로니를 합친 디저트 ‘크롬볼로니’가 유행하고 있다. 크롬볼로니는 이탈리아식 도너츠로 크림이 가득 들어있는 빵을 말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크롬볼로니는 지난 2022년도 말 말레이시아에 처음 소개됐다. 당시는 큰 관심을 받지 못했으나 지난해 말부터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크롬볼로니 먹방(먹는 방송) 영상이 퍼졌다. 이후 여러 카페에서 크롬볼로니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크롬볼로니는 크로플(크로아상+와플), 크룽지(크로플+누룽지)의 인기에 힘입은 트렌드로 볼 수 있다. 바삭한 식감과 베어물면 터져나오는 크림이 특징이다.
현지의 인기 인플루언서(온라인에서 영향력을 가진 사람)가 크롬볼보니를 먹는 영상은 1750만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최근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현지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라벤더(Lavendar)를 비롯해 길거리에 천막을 치고 장사하는 현지 시장 파사르(Pasar)에서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크롬볼로니를 판매 중이다.
aT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트렌드에 민감한 시장으로 현지 진출한 한국 베이커리 및 카페 프랜차이즈는 트렌드에 접목할 수 있는 현지화 메뉴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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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