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아몬드 섭취가 운동 후 회복기에 근육통 완화와 근수행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킹스칼리지 런던 대학교 연구진이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지원을 받아 실시한 해당 연구는 국제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에 소개됐다.

이 연구는 비만인 중년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매일 57g(약 2줌)의 통 아몬드 또는 동일한 열량의 무염 프레첼(86g) 간식을 8주간 매일 섭취하고 두 결과를 대조하기 위해 3주간의 휴지기를 가졌다.

그 결과, 폭발적 힘을 사용하는 버티컬 점프 챌린지(수직 제자리 뛰기)를 수행한 후 72시간의 운동 회복기 동안 아몬드 섭취 그룹은 무염 프레첼 섭취 그룹보다 근육통이 약 25% 감소했다.

런던 킹스칼리지 대학교의 운동대사 및 영양학 수석 연구원인 올리버 C. 위타드(Oliver C. Witard) 박사는 “이번 연구는 아몬드가 간헐적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격렬한 운동 후 회복에 도움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운동이 습관되지 않은 사람들이 새로운 운동 습관을 유지하는 데 아몬드 간식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그는 “활동적인 신체 상태의 유지에 좋은 식습관을 찾는 것은 중요하다”며 “아몬드는 단백질과 좋은 지방, 비타민E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운동을 위한 이상적인 식품이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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