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중국의 올해 식품 트렌드로, 소비자의 건강 중시와 함께 유제품의 다양화, 기능성 식품의 성장세를 꼽았다.
우선 중국 소비자들의 식품 안전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 업체들의 무첨가, 청정 레시피, 천연 원료 등의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다. 오트밀 우유, 코코넛 밀크와 같은 식물성 단백질 음료도 떠오르고 있다.
유제품도 다양화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막대 치즈, 어린이 치즈 등의 제품들이 다양하게 쏟아지면서 중국인들의 치즈 소비가 급증했다. 시장에서는 차별화된 치즈가 출시되며 경쟁도 치열하다. 중국의 치즈 브랜드 '바이지푸'는 소형 막대 치즈를 선보였으며, '광밍'은 어린이 동결건조 큐브 치즈를 출시했다.
'광밍'의 어린이 동결건조 큐브 치즈(왼쪽), '안무시'의 초콜릿 케이크 요거트(오른쪽) [업체 홈페이지 캡처] |
요거트도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최근에는 과자나 디저트가 더해진 요거트가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안무시'가 출시한 초콜릿 케이크 요거트가 대표적이다. 초콜릿 쿠키 스낵, 아몬드 등 4가지 요소를 결합한 요거트 제품이다. 새로운 요거트의 등장후 다른 브랜드에서도 참신한 요거트 제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기능성 식품도 성장세를 보이며 다양한 제품이 나오고 있다. 사탕이나, 분말음료에 유행하는 맛과 요소를 첨가한 기능성 식품들은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나요(minayo)'가 출시한 뇌를 활성화시키는 기능성 캔디인 'DHA 레몬 맛 젤 캔디'는 소비자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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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