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신세계푸드가 높아진 식사빵에 대한 수요와 베이글 열풍에 따라 이색 식사빵으로 ‘베이글 식빵’을 출시했다.
23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1월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인 E베이커리과 블랑제리에서의베이글, 모닝빵, 식빵 등 식사빵류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특히 플레인, 어니언, 블루베리, 크렌베리 등 4가지 맛의 베이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까지 증가했다.
[신세계푸드 제공] |
이 같은 식사빵류의 인기는 외식물가 부담으로 집에서 직접 샌드위치, 토스트 등을 만들어 먹는 집빵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전했다. 특히 베이글 열풍에 따라 크림치즈, 과일잼, 버터 등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베이글이 식사빵으로도 호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베이글의 식감과 식빵의 다양한 활용도를 접목해 ‘베이글 식빵’을 개발해 선보였다. ‘베이글 식빵’은 겉은 쫄깃하고 속은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밀가루를 물과 함께 가열해 섞어 반죽하는 탕종공법으로 만들어 정통 베이글의 찰지고 쫄깃한 식감을 식빵으로도 즐길 수 있다.
신세계푸드의 ‘베이글 식빵’은 23일부터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인 E베이커리와 블랑제리 매장에서 판매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식사나 디저트로 빵을 활용하기 원하는 니즈를 반영해 베이글 식빵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식사빵에 대한 다양한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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