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대통령실이 26일 보건복지부 장관에 김승희 전 국회의원을 내정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 학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노트르담대에서 화학 박사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20대 국회 비례대표를 지냈다.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대통령실은 “내정자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식약처장 등을 역임한 보건·의죠계 권위자”라며 “전문성을 인정받아 20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국회 보건위 위원과 코로나19 대책위 간사 등을 역임해 국가 보건복지 정책 수립 및 정책 대안을 제시해 왔다”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오유경 한국약제학회장이 임명됐다. 오 신임 처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약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과 서울대 약학대학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