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rt Heijn의 자체 PB브랜드인 “AH Terra”의 두부 제품 |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유럽에서 채식과 건강식의 이미지를 모두 가진 두부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유럽의 두부 시장은 2억8100만달러(약 3710억원)에 달하며, 몇 년간 소폭 상승 추세다. 5년 후인 2028년에는 올해보다 37%의 성장이 예측된다.
유럽의 두부 시장의 1위는 11.9%의 점유율을 보유한 독일의 두부 전문 가공업체 타이푼(Taifun)이다. 타이푼은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산 대두를 이용해, 100% 유럽산 두부를 제조하고 있다. 두부 시장의 점유율 2위로는 영국의 두부 전문 가공업체 더토푸(The Tofoo Co)로 점유율 10.1%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유럽에서 유통되는 두부는 냉장 및 상온보관 제품 등으로 다양하다. 기본 맛뿐이 아니라 훈제맛, 허브맛, 멕시칸맛, 올리브맛 등 다양한 맛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하고 있다. 패키징의 종류 또한 다양한데, 일반 두부의 경우 플라스틱에 넣어 판매하기도 하지만 우유처럼 종이팩에 넣어서 유통되는 경우가 많으며, 캔에 담긴 두부 제품 또한 유통 중이다.
네덜란드 식료품 유통업체 알버트 하인(Alert Heijn)의 경우, 올해 9월 자체 PB브랜드(AH Terra)를 출시하면서 두부스틱 제품 3종을 포함한 6가지의 두부 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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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