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강수연 [OSEN] |
배우 강수연(55)이 지난 5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수연은 5일 오전부터 두통을 호소해 병원에서 뇌출혈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4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강수연이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고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강수연은 이미 쓰러져 있었고 심정지 상태로 파악됐다. 강수연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119구급대에 의해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긴급수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지만 홍보팀 관계자는 “환자의 내원 이외의 의학적 상황이나 상태설명은 개인정보법 위반이라 말하기 곤란하다”고 전했다.
1966년생 아역 배우 출신인 강수연은 1986년 영화 ‘씨받이’로 1987년 베니스국제영화제,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1989년 모스크바영화제에서 각각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한국 영화 사상 최초의 ‘월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부산국제영화제의 공동 집행위원장을 맡기도 했던 강수연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의 주연으로 약 10년 만의 스크린 복귀를 준비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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