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 스리라차’, ‘설레임x엔제리너스 스위트 카페라떼’ 등 콜라보 주목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최근 식음료 업계가 ‘맛잘알(맛있게 잘 먹는 사람을 칭하는 신조어)’ 소비자들을 겨냥한 다양한 ‘꿀조합’ 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검증된 제품을 조합해 시장에 내놓는 것이기 때문에 업계는 제품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으며, 소비자들은 즐겨 먹는 제품들을 하나의 제품으로 간편하게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꿀조합’ 제품을 가장 활발하게 개발하고 있는 곳이 음료 업계다. 최근 아몬드브리즈는 매일유업의 어메이징 오트와 콜라보한 신제품 ‘아몬드브리즈 아몬드&오트’를 선보였다.
식물성 음료의 대표주자인 아몬드와 오트가 만난 아몬드브리즈 아몬드&오트는 아몬드 음료의 장점인 부담없는 칼로리를 유지하면서, 오트(귀리)의 부드러운 맛을 더했다. 시리얼이나 곡물가루에 타 먹으면 가벼운 식사로도 즐길수 있으며, 특히 커피와 함께 라떼로 즐기면 더욱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아몬드브리즈 고품질 원료인 100% 캘리포니아산 프리미엄 아몬드와 100% 핀란드산 오트(귀리)를 사용해 만든 제품이다. 칼슘과 비타민E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한국 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vegan, 완전 채식)인증을 받았다.
다양한 음식에 활용하기 좋은 소스 제품에서도 재미있는 조합이 눈에 띈다. 지난 3월, 삼양식품은 불닭에 스리라차를 더한 ‘불닭 스리라차’ 소스를 출시했다.
스리라차는 미국의 대표적인 핫소스로, 불닭 스리라차는 불닭의 중독적인 매운 맛에 스리라차의 이국적인 맛이 더해진 제품이다.
롯데제과는 대표 아이스크림 ‘설레임’과 커피브랜드 엔제리너스가 만나 선보인 ‘설레임x엔제리너스 스위트 카페라떼’를 출시했다. 아포카토를 연상시키는 커피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조합이다. ‘설레임 x 엔제리너스 스위트 카페라떼’는 콜롬비아산 아라비카 원두로 만든 카페라떼와 연유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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