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가 3D 형태 구현 기술을 바탕으로 오리 모습을 재현한 입체형 아이스크림 케이크 ‘둥실둥실 스윗 덕’을 출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

21일 배스킨라빈스에 따르면, ‘둥실둥실 스윗 덕’은 어느 각도에서 봐도 오리 외형이 그대로 살아있는 아이스크림 케이크다. 동물의 입체적인 모양을 아이스크림으로 구현해 케이크로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첫 시도다.

[배스킨라빈스 제공]

배스킨라빈스는 색다른 형태의 케이크를 기획하고자 1년 이상의 연구·개발(R&D) 기간을 투자해 이른바 ‘아이스크림 테크 시대’를 열고 있다. 기존 구형 아이스크림 케이크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더 복잡한 오리 모양 케이크가 유통 과정에서 무너지지 않고, 실물에 가깝게 만들도록 3D 형태 구현 기술을 동원했다. 이번 신제품은 ‘오리’를 활용한 디자인과 더불어 ‘엄마는 외계인’, ‘아몬드 봉봉’ 등 인기 플레이버 총 7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외에도, 배스킨라빈스는 그동안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케이크를 출시해왔다. 지난 2021년 크리스마스 출시한 ‘파티 위드 트윙클 트리’에도 아이스크림을 원형 등 원하는 모양으로 자를 수 있는 신기술이 적용됐다.

SPC그룹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일반 베이커리 케이크로는 구현이 어려운 복잡한 모양, 컬러까지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만들기 위한 기술을 지속 개발 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기술과 디자인을 접목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출시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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