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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중국의 실버경제가 정책 지원에 힘입어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중국 내 고령인구 증가로 최근 실버경제가 소비 트렌드에서 주요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중국 경제의 큰 손은 지난 1960년대에 태어난 ‘리우링허우’ 실버세대다. 지난해 중국 65세 이상 인구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2억1700만명이다.
시간적 여유와 경제력을 갖춘 이들은 가치소비를 지향하며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기존 고령 세대에 비해 소비를 많이 하고, 외식·오락·문화 등 가치소비를 즐긴다.
디지털 문화도 익숙하게 받아들인다. 리우링허우 실버세대는 이커머스(전자상거래)를 통해 온라인 소비를 즐기고, SNS(사화관계망서비스)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한다.
올해 초 중국 국무원에서는 실버경제 육성을 위해 '노인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실버경제발전에 대한 의견'을 발표했다. 향후 중국 실버산업은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버세대의 건강기능식품 수요도 늘었다. 지난해 중국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실버세대의 소비에 힘입어 전년 대비 9.8% 성장했다. 오는 2025년에는 3775억위안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코트라를 통해 “중국 시장 신규 진출을 희망하거나, 중국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자 하는 기업은 실버세대를 겨냥한 건기식이나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도 검토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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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