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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세계 최대 우유 생산국인 인도의 치즈 시장이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 최근 서양 요리의 인기 상승과 소득 증가에 힘입어 급속도로 성장하는 중이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 조사결과, 지난해 인도의 치즈 소비량은 약 11만9000톤이었다. 1인당 치즈 소비량은 연간 약 0.2㎏으로, 아직 비교적 낮은 수준이지만 성장세는 높다. 2023~2029년 동안 연평균 18.1% 성장률이 전망됐다.
가공 치즈는 인도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 요리, 패스트푸드, 스낵 등에 널리 사용되며 약 5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다. 현지 JK 치즈(Cheese) 판매 책임자인 아누(Ms. Anu) 씨는 코트라를 통해 “페타 치즈와 가공 치즈 슬라이스가 샐러드용과 아침 식사용으로 인기”라고 말했다.
주요 도시에서는 모차렐라 치즈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는 중이다. 샌드위치와 버거에 사용되는 체다 치즈, 인도 정통 요리에 이용되는 파니르와 코티지 치즈, 수프와 샐러드에 쓰이는 페타 치즈 등도 수요가 많다.
최근에는 부라타, 체다와 같은 클래식 치즈에 와인, 고추, 향신료 등을 첨가한 신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저지방 치즈, 프로바이오틱 치즈 등 건강한 치즈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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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