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무더운 날씨로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지면 여름철 습열(습기와 열기)에 따른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한의학적 측면에서는 습열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발한’, 땀을 시원하게 내는 것을 제시한다. 보양식을 먹고 땀을 흘리면 습열이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이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는 한우 명예홍보대사 박미경 한의사와 함께 여름철 한우 보양식 3가지를 소개했다. 박미경 한의사는 “한우는 한의학의 음양오행 중 흙(土)에 속해 기운을 북돋는 데 도움을 주는 보양식”이라고 전했다.
한우 사태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 |
먼저 한우의 넓적다리 부위인 사태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보양식 재료로 활용하기에 제격이다. ‘한우 사태찜’은 사포닌 함량이 많은 맥문동, 황기 등 뿌리 식품을 함께 넣으면 더욱 좋다.
한우 솥밥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 |
한우 앞다리살도 지방이 적고 육향이 진해 육회, 불고기, 탕 등 다양한 보양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최근 솥밥 트렌드에 따라 한우 앞다리살을 활용한 솥밥 보양식도 시도해 볼 만한 요리다. 한우와 궁합이 좋은 표고버섯, 당근 등을 함께 넣으면 영양가가 더욱 높아진다.
한우 갈비탕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 |
여름 보양식 메뉴로 ‘한우 갈비탕’도 빠질 수 없다. 한우 갈비 부위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콜라겐도 다량 함유돼 있으며, 지방도 적절하다. 한우 갈비탕을 끓일 때 파의 흰 뿌리 부분인 총백과 은행을 넣어 같이 끓이면 여름철 냉방병이나 불면증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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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