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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용품으로 재탄생된 맥주 부산물’…오비맥주, ‘골프티’ 선봬
  • 2024.09.13.
오비맥주 '골프티’ [오비맥주 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오비맥주는 푸드 업사이클 전문 기업 리하베스트와 맥주박을 업사이클링(다 쓴 물건을 재활용해 만든)한 ‘맥아분 골프티(GOLF TEE)’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맥아분 골프티(Golf Tee)’는 친환경 골프 용품이다. 오비맥주와 리하베스트는 지난 2020년 업무협약을 맺고 맥주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해 '리너지 맥아분'을 개발했다.

리너지 맥아분은 주로 식품 분야에서 대체 밀가루로 활용됐다. ‘맥아분 골프티’에서는 생분해 플라스틱과 결합한 차세대 친환경 소재로 활용 범위가 확장됐다.

맥아분 골프티는 일반 골프티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7% 절감했다. 매립 시 6개월 이내에 자연에서 100% 완전 분해된다. 포장재도 친환경 재생펄프 용지를 사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맥주 부산물 업사이클링은 혁신 스타트업 리하베스트와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동반성장을 이끄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라며 “푸드와 화장품에 이어 스포츠 용품까지 활용 범위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지난 2019년부터 친환경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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