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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미국 음료 시장에서 프리미엄 생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프리미엄 생수 시장은 약 54억달러(약 7조3618억원)에 이른다. 향후 연평균 7.6%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프리미엄 생수는 일반적으로 미네랄 함량, 알칼리 성분, 원산지 등의 차별성을 강조한다. 고급 패키징과 독특한 브랜드 스토리를 통해 일반 생수와 구분되고 있다.
특히 건강과 지속가능한 소비에 대한 인식 증가가 프리미엄 생수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고급 레스토랑과 호텔, 리조트에서도 프리미엄 생수의 수요가 지속적 확대되는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민텔 보고에 따르면, 프리미엄 생수는 미네랄이 풍부하고 알칼리 성분이 강화된 제품이 많아 피트니스 및 웰빙 시장과 연결돼 있다. 건강을 위한 투자의 일환으로 프리미엄 생수를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많은 레스토랑에서는 에비앙(Evian), 피지워터(Fiji Water)와 같은 브랜드를 통해 고급스러운 분위기 연출과 식사와 어울리는 미네랄 함량과 맛을 강조한다.
고급 호텔 체인인 리츠칼튼(Ritz-Carlton)과 포시즌스(Four Seasons)는 산펠레그리노(S. Pellegrino)와 보스(Voss)를 객실,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면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코트라 관계자는 “미국 프리미엄 생수 시장에서는 웰빙과 환경 요소를 모두 충족하는 브랜드가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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