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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워지는 지구…온도 상승 1.5℃ 이내로 막아라”
  • 201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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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박준규 기자] 지구의 온도 상승치를 1.5℃ 이내로 붙잡아야 한다고 각 나라가 공감대를 형성했다.

세계자연기금(WWF)코리아는 지난 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한 제 28차 IPCC(Intergovernment Panel on Climate Changeㆍ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총회에서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Special Report on Global Warming of 1.5°C)가 195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최종 승인됐다고 8일 밝혔다.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이하 특별보고서)는 기후변화가 지구 생태계와 인류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지구 기온 상승치를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1.5℃ 이내로 제한하고 이를 위해선 2030년까지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0년 대비 45% 줄여야 한다”는 권고를 담고 있다.

WWF는 앞으로 이 특별보고서가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수립하는 각국 정부에 가이드라인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

WWF 기후변화 수석고문으로 활동하는 스티븐 코닐리우스 박사는 “기온이 2℃ 이상으로 상승한 지구에서는 기후변화를 멈출 수 없을 것”이라며 “현재 기후행동에 극적인 터닝포인트가 반드시 필요하며 저탄소 경제체제로 더 빠르게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구의 온도가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2℃ 이상 오르면 자연 서식지와 생물종의 감소, 빙하 감소와 해수면 상승 등의 치명적인 결과가 나타난다고 과학자들은 경고하고 있다. WWF를 비롯한 국제 환경 단체들은 “인류의 건강과 생계, 안보, 경제 성장에 엄청난 악영향이 나타날 것”이라며 각국 정부와 기업의 행동을 촉구해 왔다.

안혜진 WWF코리아 기후ㆍ에너지 프로그램 오피서는 “지구의 평균온도가 약 1℃ 상승한 상황에서도 이미 세계 곳곳에서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 상황이 이어진다면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환경적 영향의 강도와 빈도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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