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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끝낸 수험생에게 추천되는 시력교정술은…부작용 적은 '스마일라식'
  •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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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라식, 라식·라섹에 비해 장점 많아 선호도 높아
강남조은눈안과 제공

[헤럴드경제=건강의학팀]최근 고3 수험생들의 시력교정술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의 위시리스트 중 하나인 라식, 라섹은 학교와 학원만 오갔던 고교시절과는 달리 MT나 동아리활동, 여행, 스포츠활동이 잦은 캠퍼스 환경에서 눈을 보호하고 안경의 불편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험생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수술 중 하나다. 특히 사관학교나 경찰대학, 소방관련 학과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이라면 필수적으로 받는 수술이다.

그러나 무작정 마음만 앞서 수술일정을 잡는다고 해서 일정대로 수술이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수술 전 최근 6개월간 시력에 변화가 있었는지를 비롯한 눈 정밀검사 후 시력교정술 가능여부가 결정된다. 보통 만 18세가 되면 시력의 변화가 멈춰 시력교정 수술을 받을 수 있지만 드물게는 20대 초반까지 근시가 계속 진행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근시가 진행중인 상태에서 시력교정술을 받으면 퇴행으로 인해 다시 시력이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은 기본적으로 이 검사를 받게 된다. 안경을 착용해 왔다면 6개월 전 안경 도수와 지금 눈의 도수를 비교해 근시 진행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라식은 각막 상층부에 절편을 만들어 뒤로 젖힌 다음 각막실질에 필요한 도수만큼 레이저를 조사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이다. 수술 후 젖힌 각막절편을 다시 덮어주면 자연 유착에 의해 회복되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1~2일 내 목표 시력의 80~90%까지 회복된다. 단 고도근시, 각막이 얇은 환자는 수술이 어려울 수 있고 라섹에 비해 잔여각막량이 적어 재수술에 불리하다.

이에 비해 라섹은 각막을 깎지 않고 각막상피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상피 제거 후 노출된 실질부에 레이저를 조사하고 치료용 렌즈를 덮어 각막표면을 재생하는데 수술 후 각막상피가 다시 재생되기까지 5일 정도 걸린다. 이 과정에서 라식에 비해 통증이 심할 수 있고 수술 후 2~3일간 눈물 흘림, 이물감, 눈부심 등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아 물리적 충격에 비교적 강하며 최종 시력은 라식과 비슷하다.

초고도근시, 각막 모양이 좋지 않아 각막을 많이 깎아야 하거나 각막이 얇은 라식, 라섹수술이 어려운 경우에는 안내렌즈삽입술이 적합하다. 각막을 깎지 않고 홍채를 기준으로 홍채 앞 또는 뒤에 도수를 맞춘 얇은 렌즈를 삽입하는 방법이다. 어떤 위치에 삽입하느냐에 따라 전방렌즈삽입술과 후방렌즈삽입술로 구분된다.

최근 안과를 찾는 학생들의 선호도나 집도의의 권유가 가장 증가하는 시력교정술은 '스마일라식'이다. 스마일라식은 기존의 각막을 깎는 방식의 1~2세대 레이저 시력교정술과는 달리 레이저가 각막표면을 그대로 통과해 각막속살을 교정할 도수만큼 분리한 뒤 2mm의 작은 절개창을 통해 각막편을 제거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이다. 기존 라식, 라섹에 비해 각막손상이 적고 수술 후 통증이 적어 3~4시간 후부터 일상으로 복귀해 다음날 바로 세수, 샤워, 화장이 가능하다.

스마일 수술은 수술 직후의 관리도 편하지만 장기적인 안정성도 뛰어나다. 기존의 각막 절삭 방식과는 전혀 다른 방식이기 때문에 수술 후 퇴행이 적어 한 번 교정된 시력이 더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라식, 라섹과는 달리 각막 신경 손상이 없기 때문에 수술 후 안구건조 부작용과도 무관하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스마일라식이 가능하거나 모든 병원에서 동일한 결과치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교정량이 너무 적거나 반대로 -10디옵터 이상의 교정량이 많은 고도근시, 원시·노안은 아직 스마일라식으로도 교정이 어렵다. 또 레이저가 각막을 관통하기 때문에 과거 각막염이나 각막 상처로 혼탁이 있거나 각막에 특수한 질환이 없는 환자에 한해 수술이 가능하다.

스마일라식을 개발한 독일짜이스사와 공동연구센터를 운영 중인 강남 조은눈안과 유준호 원장은 “시력교정술의 종류가 다양하고 개인마다 눈의 형태, 각막 두께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시력교정술을 받기로 결심했다면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과 정밀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시술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만 통증없이 빠른 회복을 원하거나 기존 라식, 라섹수술이 어려웠던 고도 근시·난시환자, 안구건조증, 원추각막증, 각막혼탁, 근시재발과 같은 부작용이 걱정이라면 스마일라식이 추천된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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