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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레스토랑 4개 이름 올려’…산펠레그리노-아쿠아파나 후원 '2023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순위 발표
  • 2023.03.31.
7곳의 신진 레스토랑 포함, 아시아 지역 19개 도시에 위치한 베스트 레스토랑 리스트 등극
모수·온지음·밍글스· 본 앤 브레드 한국 4개 레스토랑 이름 올려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프리미엄 미네랄 워터 브랜드 산펠레그리노(S.Pellegrino)와 아쿠아 파나(Acqua Panna)가 공식 후원하는 ‘2023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s 2023)’ 순위가 28일 발표됐다.

31일 산펠레그리노에 따르면, 싱가포르 관광청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싱가포르 리조트 월드 센토사(Resorts World Sentosa)에서 진행된 금번 ‘2023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행사는 2019년 이래 싱가포르에서 처음 열린 대규모의 미식 행사로 레스토랑 셰프들은 물론, 기자 및 미식 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라이브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2023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의 수상자들 [사진=2023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s)]

영예의 1위를 차지한 레스토랑은 티티드 톤 타사나카존(Thitid 'Ton' Tassanakajohn)셰프가 이끄는 태국 방콕의 ‘르 두(Le Du)’이다. 현지의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여 프랑스 스타일로 해석한 세련되고 혁신적인 태국 요리를 선보이며 2017년부터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순위에 지속적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2위는 지난해 17위를 기록한 일본의 ‘세잔(Sézanne)’ 이 15단계 상승을 기록하며 차지했으며, 1위 수상 레스토랑인 ‘르 두’의 셰프 톤이 이끄는 레스토랑 ‘누사라( Nusara)’가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1위를 수상했던 일본 도쿄의 ‘덴(Den)’ 은 4위로 떨어졌다.

올해 50위권 레스토랑 순위에는 싱가포르와 방콕 두 곳이 각각 9개의 레스토랑으로 가장 많은 수의 이름을 올린 도시로 기록됐다.

한국 서울의 경우 ‘모수(15위)’ ‘온지음(23위)’, ‘밍글스(28위)’ ‘본앤브레드(47위)’ 등 총 4개 레스토랑이 50위권에 선정됐다. 특히 혁신적인 모던 한식을 선보인 ‘모수’가 지난해 대비 12단계 상승한 15위를 차지했으며, ‘온지음’ 역시 7단계 상승한 23위를 기록했다.

‘2023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1위 태국 의 ‘르 두(Le Du)’수상 [사진 =2023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s)]

‘아시아 50베스트 레스토랑’ 어워드의 콘텐츠 이사를 맡고 있는 윌리엄 드류(William Drew)는 “아시아 다이닝 씬의 다양성과 탁월함을 보여주며 순위권에 진입한 모든 레스토랑들에 경의를 표함과 동시에 태국 요리의 전통을 토착 재료를 활용해 현대적인 요리를 구현한 올해 1위 레스토랑 ‘르 두’와 셰프 ‘톤’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300명 이상의 식음료 분야 기자 및 비평가, 셰프, 레스토랑 경영자, 그리고 저명한 미식가들로 구성된 ‘다이너스클럽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 아카데미(The Diners Club® Asia’s 50 Best Restaurants Academy)’에서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각 선정위원이 자국의 레스토랑 5개, 타국의 레스토랑 2개, 총 7개의 레스토랑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탈리안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산펠레그리노와 아쿠아 파나는 전 세계 미식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본 시상식과 연계해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The S.Pellegrino Young Chef Academy)가 주관하는 미디어 런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싱가포르 번트 엔드(Burnt Ends) 레스토랑에서 28일 진행된 행사에서는 아시아 지역의 미식 업계를 이끄는 재능있는 5인의 셰프(번트 엔드의 데이브 핀트(Dave Pynt) 셰프, 포트롱 (Potong)의 팸 피차야 우담 (Pam Pichaya Utharntharm)셰프, 르두의 톤 셰프, 내음(Nae:um)의 이안 고 (Ian Goh) 셰프, 레비린스 (Labyrinth)의 쉬위찬 (Xu Yu Chan) 셰프)가 참석해 각국의 미디어 및 업계 주요 전문가들과 아시아 미식업계의 현황과 전망 및 파인 다이닝 업계를 논의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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