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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 최대 위스키 시장인 인도, 소주 인기도 높아져
  • 2023.10.29.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인도는 거대한 인구 때문에 주류 소비량은 높지만 1인당 주류 소비량은 다소 낮은 편이다. 지난해 인도 국제경제관계연구소 (ICRIER)에 따르면 인도의 주류 소비량은 인당 5.5리터로 전 세계 평균 6.2리터 (서양 8~10리터)보다 낮다. 하지만 인도의 도시화가 현상이 두드러지고, 가처분 소득 증가 및 개인의 기호 변화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 거래는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평균성장 34.3%를 보였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인도 내 주류 대부분은 위스키가 차지한다. 특히 인도는 전 세계 최대 위스키 시장이다.

현지 업체 관계자는 코트라를 통해 “현재 대부분의 주류 수입사는 막대한 관세를 지불하고 있으나 그럼에도 좋은 수익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 주류 제품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 이 관계자는 “한국 소주 제품은 인도의 추운 지역에서 가장 인기가 높으며, 현지에서는 단독 수입업체, 유통업체, 병입 및 포장업체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코올 음료에 대한 수요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수요 증가의 주요 원인은 인도 시장의 사고방식 변화, 라이프스타일 변화, 구매력 증가로 분석된다. 최근에는 현지에서 건강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최고 품질의 술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으며, 동시에 합리적인 음주 습관도 시민들 사이에서 형성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인도 내 한국 주류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인도는 높은 도수의 술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하지만 소득이 높아지고 술에 관심을 갖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칵테일 및 레디-투-드링크 종류의 주류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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