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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트니스 식단도 맞춤형 배달” 베트남 피트니스 식품 산업
  • 2024.01.21.
베트남 식단 배달 업체 ‘Smart Meal’의 식단 배달 프로그램 사진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베트남 피트니스 식품 시장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최근 베트남에는 영양 균형을 맞추면서 목적에 따라 식단을 섭취하려는 수요가 높다. 이에 따라 맞춤형 식단을 도시락의 형태로 배달해주는 업체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베트남의 ‘스마트밀(Smart Meal)’가 대표적인 사례다. 해당 업체는 전문 영양사가 칼로리, 영양 벨런스를 고려해 도시락을 구성한다. ▷ 저칼로리 식단▷건강 식단 ▷운동 식단 ▷비건 식단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시장에서 유통되는 피트니스 식품은 대부분 해외 브랜드의 단백질 보충제다. 하지만 최근에는 단백질 보충제 이외에 자연 식품에서 단백질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채식인을 위한 식물성 단백질 제품도 증가 추세다.

한국산 제품의 경우 닭가슴살을 조미, 조리한 제품, 소세지, 스테이크 형태로 가공한 제품 등이 베트남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베트남의 피트니스 식품 유통사 관계자는 코트라를 통해 “베트남 피트니스 식품의 구매자들은 대부분 젊은 세대이기 때문에 구성 성분에 대해 꼼꼼히 확인하고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 진출 시 영양 성분에 대한 정확한 표시가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Euromonitor) 에 따르면 베트남 피트니스 식품(Sports Nutrition) 시장 규모는 2023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약 14.4%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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