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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트도 비건 상품 확대’ 독일, 비건 트렌드 지속
  • 2024.02.04.
페니(Penny)의 ‘미래를 위한 식품(Food For Future)’ 및 ‘채식 브랜드 페타(Peta)’ 광고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독일 내 비건(vegan. 완전 채식) 트렌드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독일 알렌스바흐연구소(IfD) 연구 결과, 지난해 독일의 비건 인구는 152만명으로 조사됐다. 지난 2020년에 비해 66.3% 성장한 수치다.

여론조사기관 포르사(Forsa)에 따르면 현재 독일 국민의 12%는 고기를 먹지 않고 있다. 유연적으로 채식 생활을 하는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도 점점 늘어나 약 41%의 점유율을 차지한다.

독일 소매유통기업은 이런 트렌드에 중점을 두고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독일의 대형 할인매장 ‘페니(Penny)’는 2020년 10월 업계 최초로 ‘Food For Future(미래를 위한 식품)’라는 식물성 식품 브랜드를 출시했다. 이어 2021년에는 완전 채식 브랜드 ‘페타(Peta)’로 식품 부문의 비건 친화적 우수 제품에 수여되는 채식식품상(Vegan Food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미래를 위한 식품’에는 주요 함유 성분이 아이콘으로 간단하게 표시돼 있다. 대부분 단백질 함량이 높고, 글루텐 프리(gluten free) 및 락토 프리(lactose free, 무유당) 제품이다.

독일의 대표 슈퍼체인인 ‘레베(REWE)’도 현재 약 1400개의 비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슈퍼마켓 ‘에데카(Edeka)’ 역시 지난 2009년부터 자연 보호 단체 WWF와 협력하고 있다. Edeka 네트워크의 생태 발자국을 지속적으로 줄이는 중이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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