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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삭한 감자ㆍ토스트, 암 유발 가능성 있다?
  • 2015.11.30.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 영국 식품 표준청인 FSA는 바삭바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구운 감자, 감자칩 그리고 그을린 토스트 등은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미드가 많이 있어 위험하다고 최근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외신이 FSA 발표를 인용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아크릴아미드는 빵과 감자가 섭씨 120도 이상으로 가열되면 당과 아미노산, 그리고 수분이 반응을 일으켜 만들어지는 발암물질이며, 감자와 토스트가 바삭할수록 더욱 많아진다.

[사진=123RF]

다만 FSA 연구진은 50개의 가정집 음식에서 검출된 아크릴아미드를 측정한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자와 빵을 오래 조리하는 위험성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고 했다.

FSA는 간혹 감자를 익할 때 감자를 팬 안에 있는 감자를 흔들어 감자의 부피를 늘리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아크릴아미드가 더 늘어날 뿐이라고 강조했다.

외신은 이를 통해 어느 정도의 아크릴아미드 양까지는 안전한 수준인지 아직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 결과로 인해 특정 음식을 멀리하라는 것은 아니라며, 일단 현재로서는 감자는 연한 황금빛이 될 정도로만 조리하고 토스트를 만들 때는 가능하다면 제일 연한 색으로 구울 것을 권고했다.

sangy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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