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
  • 뉴스레터
  • 모바일
  • Play
  • 헬스
  • 체질량지수 5 올라 갈 때마다 남성 간암위험 38%↑
  • 2016.10.17.
[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체질량 지수가 5가 올라갈 때마다 남성의 간암 위험은 38%, 여성은 25%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영국의 데일리 익스프레스 인터넷판과 메디컬 뉴스 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 소화기관암 연구실장 피터 캠벨 박사는 체질량지수(BMIㆍbody-mass index)와 허리둘레 증가, 당뇨병도 간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위험요인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성인 총 157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 논문 14편을 종합분석한 결과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BMI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18.5~24.9는 정상, 25~29.9는 과체중, 30-34.9는 비만, 35~39.9는 고도비만, 40 이상은 초고도 비만으로 분류된다. 아울러 허리둘레가 5cm가 늘어날 때마다 간암 위험은 8%씩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과체중, 복부비만에 당뇨병까지 겹치면 간암 위험은 2.61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결과는 흡연, 음주, 인종 등 다른 위험요인들을 감안한 것이다.

캠벨 박사는 이번 연구는 비만과 관련된 암(대장암, 유방암, 신장암, 자궁경부암, 갑상선암, 담낭암) 명단에 간암을 추가할 충분한 증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간암의 위험요인은 B형, C형 간염 그리고 알코올 남용으로 알려져 왔다.


▶ 클릭하면 클린해집니다! [리얼푸드]
happyday@heraldcorp.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