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일본의 대체육 시장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대체육 시장 확대와 더불어 식물유래 단백질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벤처기업들의 시장진입으로 다양한 아이디어의 식품들이 출시되는 중이다.
일본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일본의 대체육 시장은 2030년 677억엔(약 6282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0년 대비 21배에 달하는 성장세다.
후지오일의 냉동타입 대체육 |
식물유래의 원료로 만들어진 단백질로는 콩을 원료로 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대표 기업으로는 1956년부터 식물유래 대체육 개발을 시작한 식품업체 후지오일(Fuji Oil)이 콩단백질 생산량 선두를 달리고 있다.
미소(일본 된장)로 유명한 대기업 마루코메(MARUKOME) 역시 콩을 원료로 한 대체육에 관심을 보이며 프리마햄과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 일본햄, 스타젠 등의 기업들이 대체육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대체육 벤처기업으로는 다이즈(DAIZ), 넥스트미트(Next meat) 그린컬처 (Green Culture)등이 있다.
그린컬쳐 관계자는 코트라를 통해 “대체육 시장에서는 가격과 체험의 기회 제공이 당면한 주요 과제로 보인다. 대체육의 시식체험 기회를 넓혀 제품의 맛을 소비자가 직접 실감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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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