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중국 주류 시장에서 젊은 층과 여성이 이끄는 저도수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티몰 신상품혁신센터(TMIC)와 카이두(Kantar)가 공동으로 공동 발표한 ‘2022 저도주 음료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젊은 소비자들의 저도주에 대한 인기가 저도주 품목의 부상을 이끌고 있다. 이에 따라 2025년까지 중국의 저도주 시장 규모는 743억 위안(약 14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저도주는 칵테일, 매실주, 과일 맥주, 차주, 함유주, 소다주, 과일주, 미주 등을 포함한다. 저도주 중에서도 10도 정도의 술은 젊은 층이 가장 선호하는 알코올 도수다.
특히 저도주 시장은 주로 여성층이 이끌고 있다. 그동안 중국의 주류 소비는 남성이 주도했지만 여성 소비자의 발언권이 강화되면서 여성은 주류 소비에서 유망 소비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많은 여성들은 퇴근 후 한 잔을 마시는 습관을 가져가면서 여성의 음주 빈도가 끊임없이 높아지는 추세다. 여성 소비자들의 온라인 주류 판매량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많은 주류 브랜드들은 ‘달콤한 술’ ‘소녀 술’ ‘굿나잇 술’ 등 여성 소비자들을 사로잡는 제품 키워드를 내세우는 중이다. 유명 주류 브랜드들은 여성 소비자들의 몸매, 건강 욕구에 주목하면서 '무당 및 저당' 등 건강을 강조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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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