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최근 아랍에미레이트(UAE)에서 차에서 식사하는 이른바 ‘Car Dine-in’ 트렌드가 생겼다. 개인적인 식사를 즐길 수 있고, 더운 날씨 속 배달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 주된 요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UAE에는 야외식사와 Car Dine-in을 병행하거나, 특색있는 컨셉트로 Car Dine-in 전문점을 운영하는 곳이 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기간 동안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해당 서비스를 도입한 경우가 많다. 차내 식사 형태는 우선 고객이 차에 앉아 주문을 하면 직원이 긴 트레이를 가져와 그 위에 음식을 놓아준다.
현지인들의 높은 자동차 소유율도 트렌드에 영향을 미쳤다. 2022년 기준 UAE 인구의34% 이상은 개인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
더운 날씨로 인한 배달 서비스의 단점도 있다. 음식을 집까지 포장할 경우 밖의 열기에 금방 눅눅해지기 때문이다. 반면 Car dine-in은 빠르게 음식이 제공된다는 이점이 있다.
aT 관계자는 “UAE 식품업계는 날씨를 고려한 시원한 서비스로 경쟁력을 얻는다. 한국에서도 이미 Drive-Thru서비스가 도입돼 있기에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잘 활용해 전략적인 시장 진출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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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