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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란드 까르푸, 빨갛고 노란 채소 맥주 진열
  • 2022.09.25.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유럽 전역으로 퍼져있는 채식 기반의 식소비 열풍이 폴란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폴란드는 유럽 채식인들의 ‘핫스팟(hot spot)’으로 떠오를 만큼 채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이러한 흐름을 따라 폴란드 내 까르푸(Carrefour) 대형 유통 매장에서도 채식이나 비건(vegan, 완전 채식), 유기농 제품의 제공을 늘리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까르푸 측은 대체육 브랜드와 함께 '채소 수제 맥주'를 구입시 10%의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Browar Nook’ 수제 맥주 브랜드가 출시한 ‘비건 맥주’이다. 이 비건 맥주는 비트 뿌리, 토마토, 당근 주스를 활용해 탄생됐다. 채소 색깔에 따라 맥주 색감도 빨간색, 보라색, 주황색 등 다양하다.

폴란드에서는 최근 몇 년간 수제 맥주가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건강과 자연재료 활용이라는 트렌드가 생기면서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해당 제품에 이목을 쏠리고 있다.

이와 더불어 까르푸 매장은 ‘건강한 진열대’라는 명칭을 달고, 글루텐 프리 식품이나 락토스 프리 제품처럼 ‘무첨가(Free-from)’ 제품의 카테고리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aT관계자는 "수제 맥주의 인기에 따라 새로운 종류에 대한 호기심도 높아지고 있으므로, 일반 맥주와 달리 건강하고 개성강한 수제 맥주를 수출해 보는 것도 기대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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