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최근 미국의 식품기업 크래프트 하인즈(Kraft Heinz)가 브라질에서 새로운 매운맛 소스 제품을 선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태국, 한국, 멕시칸 지역의 독톡한 매운 맛을 표현한 소스 제품으로, 이는 크래프트 하인즈가 이전에 시도하지 않은 범주다.
크래프트 하인즈의 매운 맛 케첩 [하인즈 홈페이지 캡처]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먼저 스위트 칠리로 만든 태국 스타일 소스는 달콤한 맛이 특징이며 3개중 가장 부드러운 맛을 지녔다. 멕시칸 스타일 소스는 할라피뇨맛이다. 마지막으로 한국 스타일의 매운맛 소스는 고추장의 매운 맛과 간장의 풍미를 조화롭게 혼합한 것이 특징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브라질 내 매운맛 소스 시장은 전년 대비 14.7% 성장했다. 고추는 현지인의 일상에서 높은 빈도로 사용되는 조미료지만 시장에는 유사한 종류의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이에 크래프트 하인즈는 다양한 매운맛 소스를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독특하고 다양한 선택을 제공할 전략이다.
aT 관계자는 “글로벌 식품기업이 브라질 시장에서 한국 스타일 매운맛 소스를 출시한 것은 현지인에게 한국의 매운 맛이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최근 브라질 소비자들이 한국 음식을 직접 요리하는 것에 관심을 보임에 따라 앞으로 소스류의 시장 전망은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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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