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020년 대비 2021년 약 630% 증가
인기 에어프라이어 레시피는 닭다리와 감자튀김
[리얼푸드=육성연 기자]필립스생활가전코리아가 2000개 이상의 레시피를 제공하는 자사 ‘뉴트리유(NutriU)’ 앱에 대한 사용자 통계를 발표했다.
17일 필립스생활가전코리아에 따르면, 뉴트리유 앱 데이터 분석 결과 뉴트리유 앱의 전 세계 다운로드 건수는 2019년 약 30만 건, 2021년 약 150만 건으로, 팬데믹(전염병의 전 세계적 대유행) 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2021년 약 5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한국은 레시피 앱을 참고해 요리를 하는 소비자가 눈에 띄게 급증했다. 한국의 다운로드 건수는 2020년 1만 건이 조금 넘었던 데 비해 2021년 6만 3000 건 이상인 것으로 집계돼 1년 만에 약 630%의 다운로드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은 다운로드 수로 2021년 전세계 50개국 중 6위를 차지했다.
2021년 1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에어프라이어 요리 레시피는 매콤한 닭다리, 수제 감자튀김, 닭가슴살 구이 순이었다. 인기 간식 레시피로는 군밤, 고구마칩, 감자칩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필립스생활가전코리아 제공] |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트리유 앱 사용자 연령대는 45-54세가 가장 많았고 35-44세가 그다음을 차지해 중장년층에서 앱을 이용해 요리를 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평균적으로 아태 지역 사용자의 64%는 여성, 36%는 남성인데 반해 한국은 57%가 여성, 43%는 남성으로 성비가 균등한 편이었다. 또한 2021년 아태 지역 뉴트리유 앱 사용자 5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3%는 에어프라이어와 뉴트리유 앱을 함께 사용하면 요리가 더 쉬워진다고 답했다.
신봉규 필립스생활가전코리아 신봉규 대표는 “팬데믹이후 조리 과정의 번거로움을 줄이는 동시에 다양한 건강식을 시도하기 위해 레시피 앱을 적극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뉴트리유 앱 사용 경험을 늘리기 위해 ‘커넥티드(Connected)’ 기술을 탑재해 앱과 연동 가능한 에어프라이어 라인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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