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브라질 내 비스킷의 소비 문화가 확대되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브라질은 세대를 초월해 식습관에서 비스킷의 소비가 높은 편이다. 브라질 비스킷·파스타·빵·케이크 산업협회 (ABIMAPI)에 따르면 성인의 80%가 일일 또는 적어도 주간에 비스킷을 소비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브라질인 78%가 직장에서 비스킷을 간식으로 선호한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수치는 제품의 인기 뿐만 아니라 브라질 소비자의 필요와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인덱사(Indexsa)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브라질 비스킷 산업은 전년 대비 판매액이 21% 증가하는 성장을 보였으며, 특히 브라질인이 비스킷을 주로 소비하는 상황으로는 ‘업무 중’이 78%(복수응답)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TV 시청’이 37%, ‘식사 간 간격을 채우기 위해서’ 48%, ‘아침 식사’ 46%, ’요리 레시피 재료’가 65%로 나타났다.
달콤한 비스킷과 짠 비스킷 중에서는 52%의 브라질인이 두 가지를 모두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연령대별로 분석하면, 18세에서 39세 사이의 응답자 중 69%가 달콤한 비스킷을 선호했다.
aT 관계자는 “브라질은 전반적으로 세대, 소비수준을 넘어서 비스킷을 선호하는 식문화가 자리를 잡고 있다. 한국 비스킷의 특별한 풍미와 고품질로 브라질 소비자들의 취향을 충족시킨다면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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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