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코로나 19확산의 영향으로 브라질의 음식 배달 서비스 앱 시장이 급성장중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 조사 결과, 라틴 아메리카의 모든 음식 배달 주문 중 브라질이 약 48.77%를 차지한다. 이는 브라질이 멕시코와 아르헨티나와 같은 중요 시장을 능가하면서 해당 분야의 전망이 밝다는 것을 의미한다.
브라질의 음식 배달 시장은 라틴 아메리카에서 선두를 달리면서 브라질의 식품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앞으로도 계속되면서 음식 배달 앱이 제공하는 편리성과 실용성에 대한 눈높이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이푸드(iFood)는 브라질에서 시장점유율 80%를 차지하며 독점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브라질은 코로나이후에도 온라인으로 음식을 구매하는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배달료의 상승으로 해당시장이 정체되고 있으나 브라질의 배달료는 거리에 따라 보통 6헤알~15헤알(약 1500~4000원) 수준으로 부담이 적은 편이다. 게다가 최근 몇 년 동안에는 배달 음식의 분야가 현지식을 넘어 전 세계 음식으로 확산되고 있다.
aT 관계자는 “브라질은 아직 한식 분야에서 개척시장이지만 음식배달문화 확산을 통해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기업들은 브라질 시장진출시 음식배달 앱시장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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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