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스 제공 |
[헤럴드경제=김태열 선임기자] 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 (주)제노스가 성형용 필러 단일 품목으로 3년간 110억 원 가량의 ODM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제노스는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혁신형 의료기기기업'으로, 매년 매출의 상당 부분을 우수 연구 인력 확보 및 신제품 개발에 투자하는 업력 20년차 의료기기 제조 전문 기업이다. 성형용 필러는 피하에 주입하는 미용 관련 제품을 말한다. 제노스의 필러는 고순도 히알루론산 입자를 기반으로한 Hy-BRID 기술로 이상적인 점탄성을 구현한 제품이며, 유럽 CE 및 중국 NMPA 허가가 완료되었다.
제노스 관계자는 "3년간 약 25억 원, 약 35억 원, 약 5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 협의가 완료되었으며, 전세계 40개 국의 판매 네트워크와 개발 인력 비율이 30%인 연구·개발 중심 기업 구조, 무균자동화 시스템(Aseptic & Automated manufacturing system) 공정을 보유한 생산 설비, 높은 제품 품질이 신뢰도 형성에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 시장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만큼 고객사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신뢰 관계를 형성해온 것이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는 의견이다.
한편, 제노스는 성형용 필러 외 이과·척추·정형외과·치과 제품, 심혈관 치료용 스텐트, CT 등 의료기기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전동 칫솔, 치아 미백기 등 헬스케어 산업에도 진출하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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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