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물가 상승 및 무더위로 ‘홈 보양족’ 증가 영향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간편식 퍼블리싱 기업 프레시지가 복날 시즌을 겨냥해 30년 전통 한식 브랜드 '경복궁'과 협업하여 선보인 '경복궁 삼계탕'의 판매량이 3만 개를 넘어섰다.
24일 프레시지에 따르면 프레시지가 7월 7일에 선보인 '경복궁 삼계탕'은 초복과 지난 주 중복(21일) 시즌에 좋은 반응을 얻으며 누적 판매량 3만 개를 넘어섰다. 다음달 말복을 앞두고 있어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협업 간편식의 경우, 판매 채널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단기간 내 3만 개 이상 판매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경복궁 삼계탕' [프레시지 제공] |
프레시지는 최근 외식물가 상승과 함께 집에서 간편식으로 복달임 음식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 수요가 크게 급증한 결과로 분석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사이트 ‘참가격’에 따르면 5월 기준 삼계탕 평균 가격이 1만6423원으로, 1년 전 가격 대비 약 12.7%가량 올랐다.
이 제품은 30년 전통의 한식 브랜드 경복궁과의 협업 통해 개발된 것으로, 실제 경복궁의 조리 노하우를 그대로 반영했다. 100% 국내산 닭에 녹두, 찹쌀, 수삼, 대추, 은행, 마늘까지 총 6가지의 식재료에 4년근 이상의 수삼만을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1만원 초반 대 가격이다.
프레시지 관계자는 “최근 높아지는 물가 부담 여파로 ‘홈 보양족’이 크게 늘면서 경복궁 삼계탕 또한 좋은 반응을 얻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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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