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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일본에서 토마토주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현지 조사업체 인테이지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1~5월) 판매액 증가율 순위에서 토마토주스는 4위를 차지했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행되고 있는 사우나에서 마시기 좋은 음료로 레몬 음료와 토마토주스를 섞어 마시는 방법이 화제를 모았다.
토마토주스 제조사 카고메의 ‘카고메 토마토쥬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했다.
일본 토마토주스 원재료의 대부분은 수입산이 차지한다. 하지만 최근 수입산 토마토 가격이 인상돼재료 조달 비용이 급증하고 있다.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에 따르면, 토마토주스 원료인 토마토 퓌레 및 페이스트의 지난해 수입가격은 ㎏당 263엔(약 2447원)으로 전년 대비 약 58% 올랐다.
주요 원산국인 미국·유럽에서의 가뭄 피해로 인한 작황 악화, 재배에 필요한 비료나 연료 가격 인상 등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aT 관계자는 “토마토주스가 사우나와 만나면서 젊은 층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며 “토마토 관련 시장의 성장으로 한국산 토마토 판로 확대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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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