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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싱가포르에서 제로(0) 트렌드가 식품업계에서 떠올랐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는 최근 보고서에서 무설탕 음료의 성장세에 주목하면서 지난해 싱가포르 무설탕 음료가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무설탕 음료의 소매 매출은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7% 성장률(CAGR)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 싱가포르 전자상거래에서도 무설탕 음료의 판매량이 늘고 있는 추세다. 한국 무설탕 주류 제품도 판매되고 있다.
주류 시장에서도 제로 트렌드가 각광받고 있다. 무알코올 판매 증가와 종류가 다양해짐에 따라 레스토랑과 바(Bar) 등으로 판매 경로가 확대됐다. 탄종파가(Tanjong Pagar) 지역에 위치한 나이트호크(Night Hawk)와 네일(Neil) 지역의 사이드도어(Side Door) 레스토랑은 무알콜 음료를 위한 전용 섹션 메뉴가 있다.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다.
제로 트렌드는 소스 분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무설탕이나 0칼로리 제품 출시가 이어지는 중이다. 현지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트라를 통해 “건강한 제로 소스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제로 제품에 대한 수입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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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