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국 BHC 인스타그램 |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태국에서 한국식 치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해외 주요 18개 도시에 거주 중인 현지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선호하는 한식으로 ‘한국식 치킨’이 선정됐다.
한식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은 도시는 태국의 ‘방콕’이었다. 뒤를 이어 ‘자카르타’, ‘호치민’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방콕 현지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한식 선호 메뉴로 한국식 치킨, 김치, 한국식 라면이 꼽혔다. aT 관계자는 “태국에서 한국식 치킨에 대한 선호도는 매우 높다”며 “한국식 치킨은 ‘까이텃 까올리’라고 불리며 하나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태국식 식당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메뉴로, 태국인이 운영하는 한국식 치킨 브랜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태국에서 한국 치킨 프랜차이즈의 진출은 확대되는 중이다. 특히 백화점, 대형 쇼핑몰 등의 입점을 통한 고급화 전략을 시도하는 업체가 많다.
올해는 한국의 BHC와 푸라닭 브랜드가 태국에 진출했다. 센트럴 월드지점에 위치한 BHC는 ‘뿌링클’ 등의 메뉴로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aT 관계자는 “태국에서 ‘한국식 치킨’의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으며, 앞으로 태국 진출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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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