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인도 식품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콜드체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글로벌 시장조사회사 BMI리서치(BMI Research)에 따르면 현재 인도의 식품 소비 변화는 육류와 과일 소비 비중의 증가가 두드러진다. 신선 과일 매출은 지난 2020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15.2% 성장하면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뒤를 이어 육류 및 가금류 매출이 15.1%다. 과일은 팬데믹 이후 건강에 좋은 간식으로 최근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인도인들의 식품 구입은 대부분 소규모 점포, 시장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이뤄진다. 한국과 달리 대형 마트가 흔하지 않으며, 편의점 또한 찾아보기 어렵다. 이러한 배경에는 낮은 소득수준과 콜드체인의 부족, 그리고 미비한 운송망이 있다. 특히 콜드체인 시스템은 아직 보편화되지 않은 상태다.
이런 인도의 상황은 식품 기업에게 오히려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난 3월 싱가포르 SFSI(SATS Food Solutions India)는 인도에 최대규모 식품 생산시설을 설립했다. 이 시스템은 벵갈루루 공항근처에 있다. 매일 4만 kg 규모의 즉석조리식품을 제조해 인도 전역과 인근국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현지에서 글로벌 유통체인 L사에 근무하는 A씨는 코트라를 통해 “콜드체인에 대한 투자와 시스템 관리가 인도 시장 진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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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