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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영국에서 알코올 소비 감소로 무알코올 맥주 수요 증가하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영국 맥주및펍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 펍에서 무알코올/저알코올 맥주의 판매는 전년 대비 23% 급증했다. 지난 2019년보다는 약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 영국 펍의 85%(약 3만9000개)가 적어도 하나의 무알코올/저알코올 맥주 옵션을 제공한다.
소매점(슈퍼마켓 또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무알코올 맥주 역시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테스코(Tesco)는 지난 2023년 6월 무알코올 및 저알코올 맥주의 판매량이 연초보다 약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무알코올 음료만 파는 전문 펍도 등장했다. 스코틀랜드의 독립 수제 맥주 양조업체인 브루독(BrewDog)은 지난 2020년 세계 최초의 무알코올 맥주 바인 브루독 AF 바(BrewDog AF Bar)를 열었다. 또 영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무알코올 맥주를 판매하는 독립 브랜드 럭키 세인트(Lucky Saint) 역시 무알코올 펍을 운영하고, 무알코올 및 저알코올 맥주, 칵테일 와인, 생맥주 등제공한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기준, 영국에서 판매되는 무알코올 및 저알코올(‘No and Low 카테고리’) 제품은 104개 브랜드의 347가지 상품으로 집계됐다. 현재 영국 소매점에서 4팩 형태로 가장 많이 팔리는 무알코올 맥주캔은 지난 2021년에 출시된 기네스(Guiness)의 ‘기네스 0.0’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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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