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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중국 커피 시장 규모는 유럽, 미국 등 선진 국가에 비해 작지만 최근 커피가 주류 문화로 자리잡기 시작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현지 컨설팅업체 줘스쯔쉰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중국인의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11.3잔이다. 브라질 376잔, 미국 288잔, 일본 207잔보다 낮다. 하지만 현지에서 커피는 대중화 추세로 시장 성장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현지 브랜드 중에는 중국 로컬 브랜드인 '루이싱커피'가 유일하게 점포 수 만 개를 넘었다. 지난해 9월 기준으로 1만2153개에 달한다. 루이싱커피는 301개 도시에 커피 전문점을 운영 중이다.
중국 커피 산업의 원료 분야는 아직도 수입 의존도가 높다. 원두 수입량은 중국 국내 생산량의 약 1.5배에 달한다. 다만 지난 2년 동안 중국 커피 제품 수입 물량의 성장률이 둔화했다. 수입 의존도는 점차 감소할 전망이다.
윈난성은 중국 주요 커피 원두 생산지로 원두 생산량의 약 98%를 차지한다. 윈난성 생산지의 원두 품질 관리와 로스팅 기술이 개선되면서 원두 공급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스타벅스, 네슬레, 루이싱 커피, 매너 커피 등의 브랜드도 윈난 커피 시리즈 제품을 출시했다.
허난성 요식업프랜차이즈협회 시장 연구원은 코트라를 통해 "한국 기업의 중국 커피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다른 국가와 다른 중국 커피 시장의 특색을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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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