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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식팩·야키소바 컵면’ 일본 즉석면 시장의 변화
  • 2024.05.12.
[123RF]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일본에서 물가 인상으로 즉석면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소비자들의 절약지향 소비가 강해지면서 외식에서 사먹는 면보다 가격이 저렴한 즉석면의 수요도 높아지는 추세다. 시장에서는 특히 3식 팩(3개 들이)이 담긴 봉지면 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봉지면은 5식 팩이 중심이었지만, 올해 봄에는 3식 팩 상품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이미 닛신식품은 ‘닛신 고래 젯타이 우마이 야츠’ 시리즈 등을 통해 3식 팩 상품을 선보여왔다. 토요수산은 '마루짱 즈방!'을 3식 팩으로 내놓았으며, 산요식품도 '삿포로 이찌방 감염' 시리즈를 3식으로 전개했다.

업계에서는 가구 인원의 감소로 5식 팩이 많다고 여기거나 5식 팩의 가격이 부담스러운 소비자가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한다. 올해 여름에는 3식 팩 제품 신규 출시가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토요수산과 산요식품, 에이스콕 등의 업체들은 신제품을 3식 팩으로 출시하면서 증정 상품을 함께 넣는 등 차별화된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컵라면에서는 야키소바(일본식 볶음면) 품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몇년 간 냉동식품에서도 야키소바 상품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즉석 컵라면에서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닛신식품은 지난해 서일본지역에서만 한정으로 '닛신 소바 UFO 특대 바렐'을 판매했으나 높은 매출 실적으로 올해 여름에는 전국적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메이세이식품도 '칸사이풍 오코노미야키 소스 맛'의 판매로 관련 품목을 확대한다.

aT 관계자는 “면을 즐겨 먹는 일본에서는 일반적으로 외식은 생면, 가정식은 인스턴트 면 중심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최근 2년 간 면 제품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면서 즉석면 제품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도움말=권현주 aT 오사카 지사]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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