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사 제공] |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젊은 층의 일명 ‘맵부심(매운맛+자부심)’ 트렌드가 유행하며 ‘마라’를 활용한 신제품도 쏟아지고 있다. 마라는 매운맛을 내는 중국 사천 지방의 향신료로 맵고 얼얼한 맛이 특징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업계는 젊은 층을 사로잡은 마라맛 제품들을 다양하게 출시하며 트렌드를 공략하고 있다. 피자알볼로는 지난 13일 ‘마라 치즈오븐스파게티’, ‘마라 윙&봉’을 출시했다. 피자알볼로 사이드메뉴인 ‘치즈오븐스파게티’에 매콤한 마라 소스를 올린 메뉴다. 고기가 들어간 볼로네즈소스와 뉴질랜드산 폰테라 모짜렐라치즈가 어우러져 있다. ‘마라 윙&봉’은 마라 소스를 바른 윙, 봉을 오븐에 구운 메뉴로 4조각과 10조각으로 판매한다.
팔도는 신규 라면 브랜드 ‘마라왕’을 런칭하고 신제품으로 ‘팔도마라왕비빔면’을 이달 출시했다. 신제품 콘셉트는 ‘쿨(Cool)한 마라맛’이다. 팔도 연구진은 차가운 면과 잘 어울리는 한국식 마라 분말스프를 개발했다. 산초와 베트남 하늘초를 배합한 것이 특징이다.
SPC삼립은 지난 14일 ‘고단백 닭가슴살바 마라맛’을 선보였다. 국내산 냉장 닭가슴살을 8시간 저온숙성한 제품으로 달걀(특란) 한 알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020세대를 중심으로 마라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매운맛 카테고리가 넓어지고 있다”며 “업계도 변화하는 식문화에 반응해 다양한 신메뉴 출시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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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