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미림협회 사이트 캡처 |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코로나 19 확산 후 가정 내 요리가 늘어나면서 기초 조미료인 미림 및 맛술에 대한 수요도 많아졌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미림은 쌀과 쌀고지(고지균을 뿌려 발효시킨 것), 알코올을 원료로 하는 조미료로 독특한 단맛이나 감칠맛이 있다. 요리에 사용하면 맛이 깊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요리 재료들의 냄새 제거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요리술은 2~3%의 염분이 포함돼 있다. 당분이 거의 없어 단맛이 필요 없는 요리나 감칠맛을 더하는데 주로 사용된다.
현재 일본의 제조업체는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해 간편 레시피 또는 디저트 등의 활용법을 소개하거나, 고급 원료 사용 등을 강조하는 중이다. 또한 따르는 양을 쉽게 조절할 수 있는 병 개발, 친환경 종이팩 상품 사용 등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요리술은 미림과 비교해 시장 규모는 작지만 건강지향 트렌드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이 크다. ‘나트륨 제로’, ‘관리 영양사 추천’과 같은 문구를 이용하고 엄선된 원료 사용 등을 강조한다.
aT 관계자는 "코로나로 소비자들의 생활 습관이 변화하면서 가정요리에 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미림·요리술을 활용해 만들 수 있는 요리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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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