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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크림라떼가 뭐길래, 이렇게 난리?
  • 2017.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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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3주만에 95%매장서 품절
-재입고 고객요구 빗발쳐 재판매
-스타벅스 “정식메뉴로 검토 중”



#인생음료 #취향저격 #1일2잔 등의 해시태그를 자랑하는 스타벅스 ‘슈크림라떼’가 귀환했다. 지난달 15일 봄 프로모션 음료로 출시한 ‘슈크림라떼’가 대박을 터트린 후 전국 품절이 빚어졌으나 최근 재판매에 들어가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슈크림라떼가 12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를 재개했다.

스타벅스 슈크림라떼.
스타벅스에 따르면 슈크림라떼는 최근 1년간 출시됐던 프로모션 음료론 최고의 판매 실적으로 보이며 1주일만에 50만잔 판매를 돌파했다. 이달 6일부터는 일부 매장에서 재료가 소진되기 시작해 11일께 전국 95% 매장에서 품절사태를 일으켰다. 12일까지 누적 판매량은 90만 잔에 달한다.

스타벅스 박현숙 카테고리음료팀장은 “슈크림라떼는 스타벅스 파트너 보다 고객들이 서로 추천하면서 입소문을 탄 메뉴”라며 “고객들의 순수한 자발성으로 SNS를 통해 인기가 급상승했다”고 했다.

스타벅스 슈크림라떼 인기비결은 친숙한 맛의 변신이다. 슈크림라떼는 단팥빵, 소보루빵처럼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슈크림 디저트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특제 바닐라시럽을 넣은 라떼 위에 달달한 커스터드 크림을 풍성하게 올렸다. 까만 바닐라빈이 콕콕 박힌 노란빛 슈크림은 기존 휘핑크림보다 깊고 진한 풍미로 기분좋은 달콤함을 준다. 


미국 스타벅스 공식홈페이지에 소개된 한국 로컬메뉴 슈크림라떼(왼쪽)ㆍ인스타그램 #슈크림라떼 관련 게시물.

슈크림라떼는 태생부터 화제였다. 지난달 15일 출시 첫날 트위터에 1만건 이상의 관련 트윗이 올라왔다. 이로 인해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0위 안에 랭크됐고 다음날 24시간 동안 진행한 슈크림라떼 리트윗 이벤트에는 3만명이 넘게 참여하기도 했다.

스타벅스 홍보 사회공헌팀 서규억 팀장은 “이렇게 인기가 뜨거울 줄은 내부에서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부재료가 없어 못파는 상황에서 슈크림라떼 주문이 폭주했다. 고객들께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에 부랴부랴 매장 내 입간판과 메뉴판에 슈크림라떼 ‘SOLD OUT(품절)’ 스티커를 붙이는 작업을 했다”고 했다.

하지만 ‘품절을 풀어달라’, ‘정식메뉴로 해달라’는 고객들 원성이 이어지자 스타벅스는 원재료 조달을 위해 급히 납품업체와의 계약을 추진했다. 결국 품절 일주일만에 재판매에 들어간 것이다.

서 팀장은 “슈크림라떼는 스타벅스코리아가 개발한 순수 로컬 음료지만 미국 본사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얼마 전 슈크림라떼 레시피와 사진을 미국으로 보냈는데, 현재 스타벅스 미국 공식홈페이지에는 총 7종의 아시아지역 출시 음료 중 하나로 슈크림라떼를 소개하고 있다”고 했다.

스타벅스 측은 슈크림라떼를 이달 20일까지만 판매하려던 계획을 변경해 4월 중순까지 판매하기로 했다. 계속해서 반응이 좋을 경우, 정식 메뉴에 올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시즌 한정 음료로 출시한 ‘자몽허니 블랙티’를 올해초 정식 메뉴화한 바 있다.

김지윤 기자/summ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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