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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꾸준한 호두 섭취, 헬리코박터의 질환 억제 도움”
  • 202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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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꾸준한 호두 섭취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으로 인한 내장 기관 발병 억제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국제 임상 생화학 영양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Biochemistry and Nutrition)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꾸준한 호두 섭취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H. pylori) 감염과 관련된 부정적인 결과를 줄일 수 있는 긍정적인 매개가 될 수 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전세계 인구의 절반 가량이 갖고 있는 박테리아로 위암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캘리포니아호두협회 제공]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의 유병률은 일반적으로 사회경제적 위치 및 위생 상태와 관련이 있고 사람 대 사람의 접촉 또는 음식과 물을 통해서도 전파되는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개발도상국에서 가장 흔하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은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암과 같은 다양한 소화기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다. 항생제를 투약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을 제거하는 치료법이 있지만, 내성이 생길 수 있다는 게 단점으로 지적됐다.

항생제 내성과 관련된 문제가 증가함에 따라 연구진들은 이번 연구와 같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의 영향을 개선하기 위해 식이 요법 및 기타 비박테리아 접근 방식을 조사해 왔다.

호두가 소화기 계통 발병 위험 감소와 연관되었다고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암 예방 연구 및 영양 (Cancer Prevention Research and Nutrients)에 발표된 다른 두 건의 동물 연구에 따르면 호두는 장내 박테리아를 변형함으로써 대장 종양 발달을 억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암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새로운 혈관의 발달을 저지해 대장암 진행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대해 (주)어메이징푸드솔루션 대표이사인 박현진 영양학 박사는 “그간 다수 진행된 연구들을 통해 호두를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이 알려져 왔다"며 "이번에 보고된 동물 연구 또한 호두가 심혈관 건강뿐 아니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으로 인한 염증 개선의 가능성이 제시되어 호두의 건강적 이점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고 전했다.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고, 잦은 음주를 즐기는 한국인들이 가장 조심해야 하는 질환이 바로 위암이다. 한국 국가 암 정보 센터에 따르면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남녀 통틀어 암 발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코로나의 영향으로 혼술 문화가 더욱 많아지고 자극적인 배달음식이나 인스턴트 식품을 먹는 경우가 많은 만큼 꾸준한 호두 섭취를 통해 위 건강을 지킬 것을 제안한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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