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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높은 인구 증가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입으로 레스토랑 매장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미디어 인사이트(GLOBAL MEDIA INSIGHT)에 따르면 UAE는 최근 몇 년간 급속한 경제 성장과 외국인 유입으로 인구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2023년 UAE의 총 인구는 1017만명에 달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 조사결과, 2023년 UAE 레스토랑 수는 전년 대비 3.3% 증가한 약 9414개였다. 최근 3년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2028년까지는 약 1만0922개 매장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UAE에는 특히 다국적 레스토랑이 많다. 지난해 기준으로 아시안 음식 레스토랑이 40%(3787개)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중동식 25% (2318개), 3위 미국식 9%(876개), 유럽식 8%(736개) 등이다.
K-Food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한식 레스토랑의 증가세도 눈에 띈다. 구글 ‘한국 레스토랑’ 검색 기준, UAE의 한식 레스토랑 매장 수는 약 66개다.
aT 관계자는 “최근 현지 대표 언론(Gulf News)에서도 한국의 명절 추석을 맞아 관련 음식을 소개하는 등 한식의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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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7